[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픽셀 9a의 성능 벤치마크가 최근 온라인에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 벤치마크는 엑스(트위터)의 IT 소식통 '@KaroulSahil'이 제공한 것으로, 벤치마크는 공식 발표 전에 테스트 중인 기기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인다.

픽셀 9a는 안투투(AnTuTu) 점수 1049만844와 긱벤치 싱글 코어 1530점, 멀티 코어 3344점을 기록했다. 안투투 점수는 기존 구글 픽셀 9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긱벤치 점수는 지난해 8월에 발표된 구글 플래그십 모델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이러한 성능 차이는 픽셀 9a가 출시 전 소프트웨어를 실행 중이어서 아직 최적화가 덜 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며, 일부 하드웨어 조정도 필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 픽셀 시리즈의 역사를 볼 때, 픽셀 9a는 이전 플래그십 모델과 비슷한 내부 사양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디자인과 재료에서 비용 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픽셀 8a는 499달러의 시작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픽셀 9a의 128GB 모델도 동일한 가격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56GB 모델은 이전보다 약간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글은 기존 픽셀 카메라 범프를 제거하고 더 평평한 뒷면을 가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