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눈앞에 두고 유력한 후보였던 더존과 유뱅크 컨소시엄이 각각 불참을 선언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선정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눈앞에 두고 유력한 후보였던 더존과 유뱅크 컨소시엄이 각각 불참을 선언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선정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눈앞에 두고 유력한 후보였던 더존과 유뱅크 컨소시엄이 각각 불참을 선언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선정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제4인터넷전문은행 유력 주자 더존, 유뱅크 불참 선언...향후 진행 상황 주목

⦁ 더존비즈온, 제4인터넷전문은행 참여하지 않키로...혁신 금융 플랫폼 전략 집중

17일 오전 더존비즈온 ‘혁신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재조정 일환으로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기적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신규 사업 추진보다 기존 비즈니스 솔루션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향에 무게를 둔다는 전략이다.

⦁ 유뱅크 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시점 재검토

유뱅크 컨소시엄도 예비인가 신청 시점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뱅크는 불안정한 경제와 정국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인 선택을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은 제4인터넷전문은행을 승인하는 방안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은 2025년 1분기 중 신청을 받아 2개월 이내에 예비인사 심사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는 3월 25일~26일 인터넷전문은행 신청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하는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등이었다. 이중 더존뱅크, 유뱅크가 빠지게 된 것이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사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사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을 대상으로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 금감원 "네카토 대상 대출상품 추천 알고리즘 점검"

금감원은 대형 온라인 대출성 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대출상품 비교‧추천 시 소비자 선택권을 왜곡하거나 침해하는 등 이해상충 방지 조치 위반행위, 허위·과장광고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출중개 실적이 높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 4개사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알고리즘 전문 검사역이 금융소비자보호 담당부서와 공동으로 이해상충방지 기준 준수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이 2027년까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와 사무환경을 혁신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을 선포했다.

⦁ 금감원, 디지털 전환 선포…"AI로 불공정 혐의 거래 적출"

금감원은 17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복현 원장이 직접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추진 전략, 기대효과 등을 제시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홈플러스 사태 여파가 금융권을 긴장시키고 있다. 홈플러스의 주된 단기자금조달 수단이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작년 말부터 급증해, 회생신청 직전인 지난달에는 최근 2년새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홈플 유동화증권 발행 작년말부터 급증…"회생신청 전달 최대"

금융당국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인지하고도 단기채권을 발행했는지에 초점이 맞추고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르면 지난해 말 등급 강등 가능성을 인지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8개 전업 카드사들이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다.

⦁ 전업 카드사 8곳,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이날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고, 롯데카드와 BC카드도 이날 중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하나은행은 고객 경험과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나은행만의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이 '프로젝트 FIRST'에 참여하는 부서 임원들과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고객 경험과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나은행만의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이 '프로젝트 FIRST'에 참여하는 부서 임원들과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고객 경험과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나은행만의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2단계 디지털 혁신 추진..차세대 전산시스템 ‘프로젝트 FIRST’ 착수

프로젝트 FIRST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IT 인프라의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던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현재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이번 주 내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악재 계속되는 우리금융...금감원, 우리금융 3등급으로 하향 조정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금융위와 구두 협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번 주 내로 금융위와 우리금융그룹에 통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14일 해외여행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인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 탑재

‘스마트패스’는 인천국제공항의 자체 앱에서 얼굴 인증, 여권 및 탑승권 사전등록을 하면 얼굴 인식만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들이 실제와 같은 사이버공격 환경에서의 훈련을 통해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25년도 금융권 사이버공격 대응훈련‘을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 금융보안원, 2025년도 금융권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실시

금보원은 올해부터 금융회사가 자사 IT환경에 맞게 훈련 대상·규모·날짜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침해대응 훈련 플랫폼(Cyber Automated Training System)’을 본격 가동해 금융회사별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사진: 카카오페이]
[사진: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OECD 국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신용회복위원회와 ‘군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카카오페이, 신용회복위원회와 군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장병 대상 신용교육 사업을 공동 운영하고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 및 청년 신용위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금융결제원 본관에서 금융결제원과 데이터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인재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금융결제원, 데이터 인재교류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을 보유한 직원을 상대 기관에 파견해 ▲금융데이터 기반의 신사업 발굴 ▲금융서비스 고도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 케이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1281억원 기록

2023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의 10배에 달하는 이익 규모로 지난 2022년 연간 실적(836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사진: 헥토파이낸셜]
[사진: 헥토파이낸셜]

 

계좌 기반 결제 서비스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4개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배당 성향을 상향하는 등 주주환원정책 실천을 이어간다.

⦁ 헥토파이낸셜, 주당 350원 현금 배당 결정

헥토파이낸셜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주당 3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29억848만원으로, 배당 성향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한 23.3%이며 시가배당율은 2.4%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19일 금융위와 금감원은 플랫폼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출시 소식을 전한다. 같은 날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에서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개최한다.

20일에는 금감원이 마이데이터사업자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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