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 우주국(NASA)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7173_521453_2157.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원 및 예산 삭감 정책이 미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여러 과학 기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로 인해 미국의 과학자는 연구 검열의 위험성을 우려하며 해외로의 일명 '과학적 망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정부는 다양한 조직에서 예산과 인원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변화, 젠더, 인종 문제와 관련된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의 엑스-마르세유대학교는 미국 과학자에게 프랑스에서 연구를 계속하도록 권유하며, 특별 지원 프로그램 '세이프 플레이스 포 사이언스'(Safe Place For Science)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과 학문의 자유를 추구하는 과학자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NASA, 예일대, 스탠포드대의 과학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엑스-마르세유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연구자와 그 가족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고용, 주택, 교통, 비자 지원을 제공하며, 초기에는 15명의 연구자에게 총 150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엑스-마르세유대학교의 에릭 벨톤 학장은 "우리는 과학자들이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