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항상 고민한다.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까.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7014_521294_5230.jpg)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오늘날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챗봇은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됐다. 심지어 최근에는 챗GPT를 육아에 활용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고 한다. 관련해 1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챗GPT 활용법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챗GPT는 부모들이 여러 육아 역할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때로는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어 부모들에게 뜻밖의 자유 시간을 선물할 수도 있다.
모든 부모가 한 번쯤 꼭 겪는 난감한 상황이 있다. 이는 하루 종일 육아에 시달려 지친 밤, 더 이상 아이들에게 줄 새로운 장난감도, 읽어줄 책도 없는데 상상력마저 고갈된 상황이다. 이럴 때 챗GPT에게 막연한 아이디어나 무작위 단어를 던지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한다. 가령, '타코를 사랑하는 드래곤과 무지개를 싫어하는 유니콘이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해줘'와 같은 요청을 해보는 것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또한 챗GPT를 활용해 오래된 멜로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얼음 크림을 좋아하는 춤추는 기린 제럴드에 대한 노래를 반짝반짝 작은 별 멜로디로 써줘'라고 말하면 순식간에 새로운 노래가 탄생한다.
![아이들과 노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챗GPT에 물어보자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7014_521295_5424.jpg)
이게 다가 아니다. 챗GPT는 건강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에 대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만약 '5세 어린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건강한 간식 아이디어'라는 질문을 챗GPT에 던지면 바나나와 사과 조각에 땅콩버터와 계피를 가미한 간식이나 베리 요거트 파르페와 같은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려 야외 활동이 어려운 날에도 챗GPT의 활약은 눈에 띈다. 가령 부모들이 챗GPT에 '준비나 정리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어린이를 위한 간단한 실내 게임을 생각해 줘'라고 물어본다면 '양말 던지기 농구'와 같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양말을 공 모양으로 만들어 빨래 바구니에 던지는 놀이로, 아이들과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종이와 마커만으로 할 수 있는 빠른 실내 활동'에 대해 묻는다면 '실내 보물 지도'라는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간식으로 채울 수 있는 지도를 만드는 놀이다.
이외에도 부모들은 아이들이 다쳤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건강 회복을 돕는 지식을 챗GPT에 물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매체는 "육아 포럼이나 책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게으른 것은 아니며, 챗GPT는 언제든지 매우 구체적인 조언을 요청할 수 있는 또 다른 유용한 도구"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