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소드' 출시 후 누적 매출 구글 플레이·iOS 합산 [표: 센서타워]
'로스트 소드' 출시 후 누적 매출 구글 플레이·iOS 합산 [표: 센서타워]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모바일 게임 '로스트 소드'가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1000만달러(약 145억9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위메이드커넥트가 지난 1월 16일 출시한 로스트 소드는 약 50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또 누적 다운로드는 50만을 기록했다.

로스트 소드는 출시 이후 한국 구글 플레이 모바일 RPG 매출 순위에서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며 초반부터 성과를 거뒀다. 서브컬처 게임 특성상 신규 캐릭터 출시가 매출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2월 20일 진행된 '질투의 사도, 리사' 픽업 이벤트 이후 일매출이 전일 대비 185% 급증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로스트 소드는 국내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중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 모두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에서만 올린 매출로 전 세계 서브컬처 게임 매출 30위에 올라, 2025년 현재까지 출시된 서브컬처 게임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게임이 됐다.

퍼블리셔 위메이드커넥트는 로스트 소드의 성공으로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대폭 확대했다. 로스트 소드 출시 전에는 모바일 서브컬처 퍼블리셔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 모두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출시 이후 모바일 서브컬처 퍼블리셔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미호요, 텐센트, 하오플레이 등 글로벌 대표 서브컬처 퍼블리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센서타워는 "로스트 소드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평균 평점 4.7점, 애플 앱스토어에서 4.8점을 기록하며 서브컬처 장르 내에서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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