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진: 셔터스톡]
반려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강아지를 키우는 행위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경제적 부담과 반려동물 상실의 슬픔 등 단점도 수반된다. 그런 가운데 지난 8일(현지시간) 일본 IT 매체 기가진이 강아지를 키우는 행위의 장점과 단점을 정량화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 연구팀은 긍정적, 부정적 평가를 배제한 33개 질문을, 강아지를 기르는 성인 반려인 246명에게 주며 강아지를 키우는 행위의 장점과 단점을 정량화했다. 연구팀은 반려인에게 질문을 -3점(큰 단점)부터 +3(큰 장점)까지 숫자로 평가하도록 주문했다.

그 결과 강아지를 키우는 행위가 삶을 밝게 해 준다는 믿음이 평균 2.78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어 △활동량 증가(2.7) △삶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것(2.59) △무조건적인 사랑(2.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이 평균 -1.67로 가장 큰 단점으로 평가됐다.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찾기 어려움 (-0.7)△여행 시 강아지를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0.66)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드는 스트레스(-0.64) 등이 있었다.

연구팀은 "강아지를 키우는 경험은 다면적이며 모든 주인에게 보편적인 비용이나 혜택으로 설명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아지를 키우는 행위에 따르는 헌신이나 책임이 감정적, 실제적 부담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유익한 것으로 인식되기도 한다는 점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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