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한국어 논리 추론(Reasoning)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인 ‘DNA-R1’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DNA-R1’은 딥시크가 공개한 오픈소스 추론 모델 R1을 한국에 맞게 최적화한 모델로, 140억(14B)개 파라미터에 기반하며한국어로 추론 전 과정을 출력한다.  디노티시아는 지난해 한국어·영어를 동시에 이해하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DNA-R1’은 논리적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한 모델로, 단순한 텍스트 생성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분석과 복합적 사고까지 수행한다.

기존 AI 모델이 문장 생성과 번역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DNA-R1’은 ▲수학문제 해결, ▲코드 작성 및 디버깅, ▲논리적 사고 및 분석, ▲한국어 문맥 이해 등 고차원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디노티시아는 ‘DNA-R1’을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디노티시아 SLM 박상길 팀장은 “DNA-R1 모델을 활용하면 한국어로 제시된 복잡한 문제도 보다 쉽고 명확하게 풀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오픈소스 생태계의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