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리버 증기선'(River Steamboat) [사진: 레고]](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5587_519872_3027.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레고의 첫 증기선 세트가 공개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레고는 토이페어에서 첫 번째 증기선 모델을 선보였다. '리버 증기선'(River Steamboat)이라는 이 모델은 레고 아이디어즈를 통해 실현된 제품으로, 4090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 27인치(약 70cm), 높이 15인치(약 38cm)의 대형 모델이다.
증기선의 뒤쪽에는 강을 따라 항해할 수 있는 큰 빨간색 패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작동 가능한 증기 엔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각 갑판은 조립 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내부를 탐험할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 선장의 숙소, 식당, 음악 갑판 등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전시와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리버 증기선 레고는 오는 4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29.99달러(약 48만원)다. 레고 인사이더 회원은 4월 7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아마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레고는 이번 증기선 모델이 단순한 전시용이 아닌,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완성도 높은 제품임을 강조했다.
레고 아이디어즈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이 제품은 미국 일리노이 출신의 레고 팬인 아론 홀(Aaron Hall)이 디자인했으며,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레고가 제공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팬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증기선 외에도 죠스,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의 세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