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을지로 사옥. [사진: SK텔레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5058_519251_2239.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AI 및 양자 산업 발전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SKT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이온(전하를 띈 원자)을 전기장으로 가두고 레이저로 제어하는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SKT는 아이온큐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자컴퓨터 기반 초고도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KT는 자사 에이닷(A.)과 에스터(Aster) 등 퍼스널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AI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암호 기술도 아이온큐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온큐와 협력을 위해 SKT와 SK스퀘어는 두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 아이디퀀티크(IDQ)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교환한다. SKT는 지분 교환 후에도 양자암호 통신분야에서 아이디퀀티크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속적인 기술 및 상품 개발로 국내 양자암호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양자 기술은 AI 발전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라며 "SKT는 앞으로도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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