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사진: 화웨이]
화웨이 마에스트로 S800 [사진: 화웨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화웨이가 최신 전기차 마에스트로 S800(Maextro S800)을 공개하며, 유럽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마에스트로 S800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EQS와 롤스로이스 스펙터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과 초고성능 사양을 자랑한다. 

마에스트로 S800은 롤스로이스가 처음으로 도입한 반짝이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Starlight Headliner)를 비롯해 문 손잡이, 헤드라이트, 차량 주변에 반짝이는 프로젝션 등으로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해당 차량은 맞춤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벤츠, BMW, 폭스바겐 등 다른 모델과 부품을 공유하지 않는다.

또한 마에스트로 S800은 전방 160kW, 훌뉴 각 237.5kw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852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32개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센서와 라이다 등을 포함해 카메라가 도로를 분석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ASD)에 전달된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토크 분배, 서스펜션 압축 및 반동, 전후륜 조향을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차량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지원하여 최대 390kW의 충전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EREV(확장 주행 거리 전기차) 모델은 66kWh 배터리를 탑재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0분이 소요된다. 

마에스트로 S800은 오는 5월 중국 시장에 출시되며, 가격은 약 100만~150만위안(약 1억4350만~2억1530만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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