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iOS 18.4 베타를 출시해 카플레이의 주요 사용성 문제를 해결했다. 

24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우선 알림, 애플 뉴스 앱의 새로운 식품 섹션 등 여러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카플레이에 관한 것으로, 특히 대형 디스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이다. 맥루머스는 iOS 18.4의 카플레이가 3개 행의 앱 아이콘을 포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의 2개 행에서 확장된 것으로, 카플레이가 대형 내장형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기능은 모든 차량에서 이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3개 행의 아이콘은 더 큰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만 나타나며,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맥루머스는 최대 1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수 있는 토요타 툰드라에서 이 기능이 제공된다고 언급했다.

그간 자동차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점점 커지는 추세에서, 카플레이는 이러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새로운 기능은 더 큰 디스플레이를 가진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사용성을 제공하며, 여러 홈 화면 페이지를 다루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