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 웨어러블 기기들. [사진: 신세계아이앤씨]](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4318_518491_502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수한 미국 대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의 스마트워치 사용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관련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핏빗 버사3(Fitbit Versa 3)와 핏빗 센스(Sense) 사용자들은 최근 배터리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은 이후,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줄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구글은 공식 공지를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과열 위험을 줄이고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업데이트 후 기기 전원이 하루도 지속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핏빗의 배터리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핏빗은 이전에도 아이오닉(Ionic) 모델의 배터리 과열 문제로 1200만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최근에는 픽셀 4A 휴대폰 배터리 성능을 제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핏빗과 구글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022년에 제기된 관련 소송에서는 핏빗의 배터리 문제가 아이오닉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버사 라이트(Versa Lite), 버사 2(Versa 2) 등 다른 모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보고되었으며,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와 관련된 문제로 또 다른 모델에서도 배터리 과열 문제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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