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7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선하는 대신,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한 의문스러운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AI 기능 모음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경쟁 제품에 비해 몇 년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AI 열풍이 기술 환경을 변화시키기 시작한 2023년 초에야 애플 인텔리전스를 작업하기 시작했다. 올해 애플은 AI 플랫폼을 개선하는 데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고 매체는 지적한다.

대신 애플은 디자인 변화를 선택했다. 수년 만에 사각형 카메라 범프 디자인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향후 출시될 아이폰 17 모델 중 3가지 모델은 뒷면에 가로 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이 아이폰 17 프로의 카메라 바를 더 키우고 카메라 배치를 동일하게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 17의 가로 카메라 스트립은 애플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경쟁자들을 참고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례다. 애플 소비자들은 수년간 아이폰의 디자인을 새롭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애플은 창의적인 디자인을 내놓기보다는 구글 픽셀 디자인을 모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디자인으로 유명한 애플의 이러한 변화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