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3949_518124_3914.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가 25%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 알루미늄에 각각 부과하는 25%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트럼프는 오는 4월2일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의약품과 반도체 관세 역시 25%,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년에 걸쳐 더 인상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시간을 주려한다. 미국으로 들어올 때 이곳에 공장을 짓는 계획이 있다면 관세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번 발표는 그가 미국 상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상당한 수입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왔다. 트럼프는 높은 세금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에게는 세금 인상으로 이어지며 가격 인상 형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주요 외신들의 분석이다.
트럼프는 최근 백악관 서명식에서 과세 부과에 대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를 위한 훌륭한 일자리를 갖게 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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