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효율부(DOGE) [사진: DOGE 엑스]
미국 정부효율부(DOGE) [사진: DOGE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팀이 정부 지출 및 효율성 조사를 위한 일환으로 세금 기록을 포함한 미국 국세청(IRS) 시스템에 접근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 인디펜던스가 전했다.

이는 법률 제정자와 IRS 내부에서 우려를 낳고 있는 이례적인 요청으로, 외신은 주목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는 IRS는 내부 시스템 접근권한을 DOGE 인사들에게 허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DOGE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개빈 클라이거를 최소 120일 동안 IRS에 근무시키며 그 동안 해당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클리거는 IRS의 대행 위원장에게 고문 역할을 하며 IT 현대화에 대한 엔지니어링 지원 및 자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IRS 직원만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민감한 납세자 정보를 접근할 수 있으며, 이 규칙을 위반할 경우 해고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마크 에버슨 전 IRS 위원장은 정치적 지명직이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언급하며, "납세자 정보는 보호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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