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deepseek)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2537_516728_530.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딥시크의 등장은 서방 세계가 첨단 기술을 통해 중국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흔들었다. 관련해 도이치 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딥시크의 등장이 중국발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표현했다고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이 알렸다.
도이치 뱅크는 딥시크의 성과를 AI 시장에서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예를 들어 1957년 소련이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발사함으로 인해 서방 세계가 소련을 바라보는 시각이 즉각적으로 변화했던 순간'에 비유된다.
도이치 뱅크는 이미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기류가 확산된 상태지만, 이번 딥시크의 쇼크가 중국에 대한 AI 투자 열풍을 촉발할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의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지배력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며, 세계 선도 기업들이 산업 전반에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딥시크의 성공은 불과 며칠만에 중국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었고, 나스닥 상장 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유발했다. 항셍 테크 지수는 최근 10% 이상 급등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이치 뱅크는 중국 기술 산업에 대한 일부 우려를 일축하며, 미중 관계 악화와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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