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deepseek)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2460_516654_171.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국 AI 업체 ‘딥시크’를 둘러싼 개인정보보호 이슈 관련해 국내외 주요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출시 이후 1월 31일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 개발 및 제공과정에서 데이터(개인정보 포함) 수집‧처리와 관련된 핵심 사항을 온오프라인 포함해 다수 채널로 공식 질의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질의 후 답변을 받기까지 통상 2주가 소요된다.
개인정보위는 또 딥시크 서비스 관련 주요 문서(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한 비교 분석 및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및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진행 중이다.
그동안 협력채널을 구축해 온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감독기구인 영국 ICO, 프랑스 CNIL, 아일랜드 DPC 등과도 협의를 시작했고 현재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북경 소재 한-중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KISA 북경 대표처)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연락 등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사전 실태점검, 사전 적정성 검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AI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고, 챗GPT 등 생성형 AI 업무 활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 공공·민간 조직이 개인정보 관점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정책자료를 만들어 1분기 중 배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