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1936_516149_372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가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약 24%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23.99% 상승한 103.8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당 100달러선을 넘은 사상 최고치다.
팔란티어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억2800만달러로, 이는 시장조사업체 LESG가 집계한 예상치(7억76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인 0.11달러를 웃도는 0.14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올해에도 이 같은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봤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으로 8억5800만~8억6200만달러를 제시했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이 37억4000만~37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 보낸 서한에서 "회사가 상업 및 정부 부문에서 경험하고 있는 성장 모멘텀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우리는 혁명의 초기 단계에 있다"라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팔란티어가 미국에 매우 길게 자리 잡고 있으며, 적대국에 맞서기 위해 미국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게 앞장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팔란티어에 따르면 회사의 미국 상업 및 정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64%, 45% 증가했으며, 올해 예상되는 미국 상업 판매 성장률은 5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