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1661_515894_249.jpg)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미국 기술업계는 2025년에 더 많은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올해 상장 계획이 있거나 비밀리에 IPO를 준비 중인 회사를 순서대로 정리했다.
이스라엘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는 지난 1월 비공개로 IPO 서류를 제출했으며, 기업가치 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 및 방위 기술 스타트업인 보이저 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도 지난달 비공개로 IPO를 신청했으며 20억~30억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IPO를 신청한 또 다른 우주 및 방위 스타트업인 카르만(Karman)은 최대 1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기업 가치는 30억달러 이상일 수 있다고 한다.
2024년부터 IPO를 진행 중인 기업 첫 번째는 디지털 은행 차임(Chime)이다. 차임은 지난해 12월 IPO를 비공개로 신청했으며 올해 상장할 목표다. 스웨덴 핀테크 은행 클라르나(Klarna)는 지난해 11월 IPO를 비공개로 신청했으며, 올해 상반기 상장할 목표다. 클라르나의 가치는 지난해 146억달러로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붐을 일으킨 디지털 자산기업 서클(Circle)도 연내 상장이 목표다.
![[사진: 셔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1661_515897_256.png)
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제네시스(Genesys)는 지난해 10월 기밀 서류 제출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 210억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임상 시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클라리오(Clario)는 지난해 6월 1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IPO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마찬가지로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Cerebras), 남성용 면도기 및 기타 개인 위생용품 제조업체 해리스(Harry’s), 당뇨병 스타트업 오마다 헬스(Omada Health)가 올해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서류를 제출했다.
![쉬인이 미국 증시에 상장 신청을 해 중국 정부가 검토에 들어갔다 [사진 :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1661_515896_2440.jpg)
2023년부터 꾸준히 IPO를 시도 중인 기업도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쉬인은 2023년 미국에 IPO를 비공개로 신청했으나, 공급망과 노동 관행에 대한 의회의 감시로 철회됐다. 지난해 영국에 IPO를 비공개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까지도 이를 추진 중이지만 영국 진출도 의회에 의해 부딪히고 있다.
성장주 투자사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도 2023년 IPO를 비공개로 신청했다. 이 회사는 영국계 투자회사 액티스(Actis)를 인수한 후 96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신청 이후로 제너럴 애틀랜틱의 IPO 계획과 관련된 공개 업데이트는 없었다.
글로벌 호텔 체인 오요(Oyo)는 2023년 3월 인도에 IPO를 비공개로 신청했으나 실패했다. 오요는 올해 1분기 다시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