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위)와 카카오 로고 [사진: 각 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51360_515599_926.png)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R1의 등장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네이버와 카카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장보다 5.88%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카카오도 3만7950원을 기록하며 6.15%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딥시크는 자사 AI 모델 '딥시크 R1'이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챗GPT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인해 성능이 낮은 엔비디아 H800칩을 사용했음에도 챗GPT와 유사한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픈소스의 강세가 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 벌어진 간격을 좁힐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딥시크가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는 고성능의 모델을 구현하는 데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함의를 던졌기 때문"이라며 "오픈 소스 진영인 (국내 기업 등) 팔로워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컴퓨팅자원으로 고성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소프트웨어의 상용화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오픈소스의 강세는 (국내 기업이) 주요 빅테크와 벌어진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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