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가 애플에게 AI 후발주자 딱지를 뗄 수 있게 해줄까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51220_515449_454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AI 모델 딥시크(DeepSeek)의 부상으로 미국 빅테크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AI 후발주자인 애플에게 유리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딥워터 에셋 매니지먼트의 분석가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AI 학습 비용이 감소하면 애플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사 모닝스타의 분석가 윌리엄 커윈도 "애플은 최첨단 AI 모델 구축보다는 AI를 제품에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딥시크의 부상은 애플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딥시크가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을 구축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애플은 대규모 자본 지출 없이도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애플 생태계에 속한 각종 디바이스에 AI 통합 계획을 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은 이번 딥시크 부상에도 주가에 영향을 받지 않은 유일한 빅테크 종목이다. 오픈AI를 비롯해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이 AI에 상당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실제로 메타는 올해 600억달러(약 86조원) 이상을 AI 연구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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