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인터넷진흥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51110_515318_1620.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 하반기 사이버위협 동향을 분석한 결과 신고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2년 간 침해사고 신고 통계를 살펴보면 2023년 1277건에서 2024년 188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년 대비 약 48%가 증가했다. 서버 해킹(553건)과 정보 유출, 스팸 문자 및 메일 발송 등을 포함한 기타(180건) 유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 감염의 경우 2024년 195건으로 전년 대비 약 24%가 감소했으나 대기업에 비해 보안 투자가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의 피해가 전체 94%로 확인됐다.
피해가 발생한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2024년 601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보안 관리가 취약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2024년 121건으로 전년 대비 약 66%가 증가했다.
이같은 내용은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담겼으며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기업들이 이번 보고서를 참고해 사전 대응체계 마련과 내부 보안 인식 제고에 활용할 것”이라며 “KISA는 앞으로도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한 영세 중소기업에 대해 침해사고 피해지원 서비스 등을 통한 피해 복구 지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