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에 3개국이 새롭게 포함됐다. [사진: 구글]
구글 지도에 3개국이 새롭게 포함됐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지도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능 및 새로운 국가를 지원 목록에 추가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나미비아, 리히텐슈타인 등 3개국을 새롭게 지도에 포함했다. 또 구글은 최신 스트리트 뷰 카메라와 생성형 AI를 통해 지도 업데이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스트리트 뷰의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인 마리아 빅스는 차세대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글 지도에 새로운 국가를 추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차량 전체를 운송할 필요 없이, 카메라 시스템을 상자에 넣어 현지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된다"라며 "이 카메라를 쉽게 이동해 지도를 더욱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 해당 카메라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최신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의 차세대 카메라 시스템은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됐다. 이는 내장형이 아닌 모든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모델이다. 

한편 월간 2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구글 지도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구글은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지도에 통합하여 세부적인 조건에 맞는 장소를 찾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제공하며, 날씨 정보를 덧붙인 몰입형 뷰를 제공한다. 또 대중교통 지연 정보와 대체 경로를 제공하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차 제안과 보행 경로를 안내한다.

구글은 "우리 제품이 사람들이 더 자신 있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라며 AI 기능이 지도 사용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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