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레노버(Lenovo)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커브드 디스플레이 프로토타입을 CES 2025에서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모터와 고급 센서가 장착된 해당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자세에 맞춰 기울기와 회전, 높이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은 사용자 행동에 적응해 신체 활동을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 도중 장시간 아무런 동작을 감지하지 못했을 경우,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음성 제어 기능이 내장된 AI 디스플레이는 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사용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는 화면을 흐리게 처리하는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탑재했다. 이는 민감한 정보를 보호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한다.

레노버는 아직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제품은 프리미엄 모니터로 유명한 '씽크비전'(ThinkVision) 브랜드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지만, 레노버 모니터는 스마트 기술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가져왔다고 매체는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