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SK하이닉스, 펭귄 솔루션스 주요 경영진이 CES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아담스 펭귄 솔루션스 CEO, 유영상 SKT 대표. [사진: SKT]](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49123_513324_959.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CES2025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약속하고 비즈니스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AI 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T는 이번 CES에서 SK하이닉스,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유영상 SKT 대표,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아담스(Mark Adams) 펭귄 솔루션스 CEO 등 각 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다. SKT는 지난 7월 펭귄 솔루션스와 2억달러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시너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구체적인 상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확장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 ▲특화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개발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3사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과 중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스택을 완성하고, 리벨리온 NPU칩을 통한 서버 실증 및 상용화도 추진한다.SK하이닉스와 펭귄 솔루션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SK하이닉스 HBM 경쟁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SKT 측은 "이번 협약은 SK가 추구하는 비전인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유 대표와 주요 경영진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과 만나 AI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앤트로픽과는 지난해 공동 개발하고 SKT 고객센터에 적용한 텔코 LLM 개선과 적용 범위 확대를 논의했다. 또한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등을 활용한 SKT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PAA)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 대표는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의 기업 전시관도 직접 방문해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불러오는 혁신 현장을 직접 살폈다.
유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SK가 보유한 AI 서비스, AI 인프라 및 AI 반도체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 핵심인 AI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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