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OS가 탑재된 '레노버 리전 고 S'를 곧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 레노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48883_513086_947.jpg)
[디지털투데이 문수진 기자] 스팀OS가 탑재된 '레노버 리전 고 S'를 곧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에 '레노버 리전 고 S'가 스팀 덱을 뛰어넘을 수 있을 지가 화제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 등에 따르면 레노버는 최근 CES 2025에서 스팀OS를 탑재한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레노버 리전 고 S'는 스팀 덱 외에 스팀OS 라이선스를 가진 유일한 휴대용 게임기가 될 예정이다. 리전 고 S는 윈도와 스팀OS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윈도 버전은 하얀색이, 스팀OS로 구동되는 버전은 검은색에 가까운 '네뷸라 바이올렛'(Nebula Violet) 색상이 제공된다.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는 구동되는 칩을 고를 수 있다. 플레이어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과 '라이젠 Z2 고'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출시된 레노버의 휴대용 게임기 '리전 고'(Legion Go)는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리전 고'는 스팀 덱 다음으로 최고의 휴대용 게임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레노버는 한 가지 문제 때문에 스팀 덱을 뛰어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다. 바로 '리전 고'가 윈도를 기반으로 한 게임기라는 점이다. 윈도11은 휴대용 게임기에 적합한 플랫폼이 아니라는 것이 대다수 플레이어들의 주장이다.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현재 윈도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좋지 못한 취급을 받는다. 윈도는 게임을 실제로 구동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이 부족하다는 것.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는 경우를 고려하지 않아 여러 플레이어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탈피한 휴대용 게임기 '레노버 리전 고 S'는 오는 5월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팀OS로 구동되는 리전 고 S는 윈도 모델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번 '레노버 리전 고 S' 출시 소식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PC와 엑스박스의 결합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이는 엑스박스 휴대용 게임기가 출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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