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이 픽딜 내차팔기 페이지를 개편하고 AI 솔루션을 이용한 '내차 시세 트렌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휘슬] 
휘슬이 픽딜 내차팔기 페이지를 개편하고 AI 솔루션을 이용한 '내차 시세 트렌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휘슬]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모빌리티 앱 휘슬이 AI 기반 내차 시세 트렌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AI 솔루션을 활용한 '내차 시세 트렌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픽딜 내차팔기 페이지를 개편해 맞춤형 시세 정보와 적정 거래 시점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선보인 픽딜 서비스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중고차 거래를 중개한다. 실거래 데이터와 AI 솔루션을 결합해 맞춤형 시세 정보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24만여 명이 이용했다.

이번 개편은 3개월간의 실제 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반영해 휘슬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차 시세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매주 시세 변화를 분석해 다음달 예측 시세와 AI 추천 데이터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행거리별, 연식별, 색상별 예측 시세 정보가 포함됐다. 중고차 실거래 빅데이터와 딥러닝 분석 기술을 결합한 'AI 가이드'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거래량 증감, 시세 등락 등 실시간 거래 동향을 분석해 적정 매각 시점을 추천한다.

'비슷한 차량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자신의 차량과 유사한 모델의 최근 거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연식, 주행거리, 상세 트림, 거래일자 등 동일 모델이나 비슷한 차급의 실거래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중고차 연합회·조합과의 제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실거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AI 기술과 결합해 정확한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휘슬은 향후 AI 기술을 고도화해 시세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휘슬 픽딜 관계자는 "중고차 가격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외관, 브랜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일반 소비자들은 정확한 시세 예측이 어렵다"며 "휘슬은 검증된 중고차 거래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내 차 시세와 적정 판매 시점을 제공해 레몬마켓 중고차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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