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입증된 최신 노화 방지 트렌드는 어떤 걸까?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48415_512642_17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연구진은 미국 심장협회의 8대 수칙(Life's Essential 8, LE8)을 준수하는 것이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6일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LE8은 금연, 적절한 수면 등 4가지 생활 습관과 바람직한 콜레스테롤치, 정상적인 혈당치 등 4가지 건강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진은 영국의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의 여성 9430명과 남성 938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측정해 기계학습으로 '뇌연령'을 예측했다.
분석 결과, LE8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뇌 연령 차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LE8 점수가 10점 상승할 때마다 APOE4(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인자) 비보유자는 뇌 나이가 124일 젊어지고, APOE4 보유자는 84일 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POE4가 없는 사람에서는 LE8 점수가 높을수록 일관되게 뇌 노화가 늦어졌다. 반면 APOE4 보유자에서는 그 효과가 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치매 예방을 위한 개별화 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즉, 유전적 요인이나 성별에 따라 예방적 개입의 방법이나 시작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APOE4 보유자에게는 더 일찍부터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