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애니멀 웰'(Animal Well) [사진: 스팀]
게임 '애니멀 웰'(Animal Well) [사진: 스팀]

[디지털투데이 문수진 기자] 지난해에는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발매가 지연됐던 대형 블록버스터와 인디 게임이 여럿 등장했다. 그 결과 훌륭한 타이틀이 쏟아져 나오면서 최고의 게임을 꼽기 어려웠지만, 2024년에는 정반대의 문제가 나타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은 게임들에 대해 22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 테크니카가 소개했다.

'애니멀 웰'(Animal Well)은 어두컴컴하고 복잡하게 얽힌 미로를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내는 게임으로, 잘 짜인 사운드와 비주얼 요소로 만들어진 픽셀 세계를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아이템을 수집해 주변 환경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방법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게임은 스팀에서 사용자 평가 1만6350개 중 9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애니멀 웰'은 윈도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흥미로운 여행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 '크림슨 다이아몬드'(The Crimson Diamond)는 아마추어 지질학자이자 탐정인 낸시 메이플을 따라 유령 도시인 온타리오주 크림슨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플레이어는 복고풍의 EGA 텍스트 파서 미스터리 모험을 통해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사건을 조사할 수 있다. EGA 텍스트 파서는 플레이어가 입력한 명령을 게임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간소화하는 어드벤처 게임의 기능을 이른다. 게임은 윈도와 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홀스 오브 토먼트'(Halls of Torment) [사진: 체이싱 캐럿츠(Chasing Carrots)]
게임 '홀스 오브 토먼트'(Halls of Torment) [사진: 체이싱 캐럿츠(Chasing Carrots)]

1990년대 레트로 스타일 생존 게임 '홀스 오브 토먼트'(Halls of Torment)는 몬스터 무리를 학살하며 생존하는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뱀서류 탄막 슈팅 게임에서 수많은 영웅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각종 캐릭터 특성과 능력, 아이템으로 영웅을 강화해 싸워야 한다. 게임은 스팀에서 사용자 평가 2만6285개 중 96%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홀스 오브 토먼트는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하며 윈도와 리눅스, 모바일(iOS·안드로이드)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오는 2025년 게임 출시 일정이 다시 양질의 게임으로 채워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Civilization 7), '어바우드'(Avowed), '둠: 더 다크 에이지스'(Doom: The Dark Ages), 'GTA 6'(Grand Theft Auto 6) 등 대작 게임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플레이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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