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뉴질랜드 전역에서 스타링크 위성과 직접 연결되어 통신하는 다이렉트 투 셀(D2C)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협력 관계인 뉴질랜드 이동통신아 원NZ(One NZ)는 "스타링크를 통해 전국적인 위성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통신 회사가 됐다"며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
원NZ는 해당 서비스를 계속 테스트하고 있으며, 아직 초기 버전이기 때문에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객들은 3분 이내의 문자 메시지만 주고받을 수 있지만, 향후에는 음성 통화와 데이터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NZ에 따르면 현재 D2C가 가능한 휴대퐁 기종은 삼성 갤럭시Z 플립6, 삼성 갤럭시Z 폴드6,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오포 파인드X8 프로 4종류로, 향후 지원되는 기종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이번 위성 서비스는 월정액 요금제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나, 신규 고객이나 다른 계약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타링크의 위성 문자 서비스는 앞서 10월에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을 받은 지역의 T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T모바일은 11월에 이 서비스에 대한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내년 초 미국 스타링크 베타 프로그램을 테스트할 고객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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