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익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U+tv 이용 고객 누구나 IPTV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화형 탐색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U+tv의 대화형 탐색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2/545999_510257_2025.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LG유플러스가 AI 기술을 활용해 'U+tv' 이용 고객 누구나 IPTV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하는 '대화형 탐색'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17일 LG유플러스는 AI에이전트 '익시(ixi)'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탐색 기능을 추가 비용이나 별도 셋톱박스 교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모컨에 탑재된 음성 검색 버튼을 통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고객의 음성 명령 중 AI가 사전에 입력된 명령어를 이해하는 방식이었다면, 업데이트 후에는 AI가 긴 문장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 방식으로 바뀐다.
가령 기존에는 "영화 타로 찾아줘”, "차은우 나오는 드라마" 등 정확한 키워드가 포함된 문장을 중심으로 답변을 제공했지만, 대화형 탐색은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줘", "타로 줄거리 알려줘" 등 상황과 분위기에 따른 콘텐츠 추천은 물론, 관련 추가 정보도 제공한다.
원하는 콘텐츠 제목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배경이나 소재를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임슬립에 관한 영화 찾아줘" 또는 "우주전쟁에 대한 영화 찾아줘"라고 검색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고객은 IPTV 내 별도 앱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리모컨의 음성 검색 버튼만 누르면 즉시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콘텐츠 관련 질문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접속, 요금제 확인 등 IPTV 이용 관련 문의에도 ixi음성챗봇을 통한 안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일부 최신 셋톱박스에 대화형 탐색 기능을 적용했다. 대상 셋톱박스 이용 고객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모든 U+tv 고객이 대화형 탐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순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고객들이 IPTV서비스를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AI를 강화한 대화형 탐색 기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