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구인구직 사기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2/545886_510143_554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구인구직 사기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FTC는 '구인구직 사기'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기에 대해 경고했다.
이러한 형태의 사기는 문자나 왓츠앱(WhatsApp) 메시지로 일자리를 제안하며, 최소한의 '작업'에 대해 큰 보수를 약속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는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제품 이미지 평가와 같은 단순 반복 작업이 요구된다. 즉,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러한 작업을 완료해 클릭할 때마다 수수료를 쌓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처음에는 소액의 지불을 대가로 받지만, 이를 기반으로 신뢰를 쌓은 사기꾼은 어느 시점에서 '수입을 받으려면 입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한다. 이때 돈을 입금하게 되면 돌려받을 수 없다.
FTC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사기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피해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2년에는 1000건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6월까지만 해도 2만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사기 행각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메시지 필터링 도구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