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사진: 셔터스톡]
빅테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주식 투자 펀드 블루웨일캐피털(Blue Whale Capital)이 인공지능(AI) 인프라 비용에 대한 우려로 주요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지분을 크게 줄였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펀드 매니저 스티븐 유를 인용, 억만장자 피터 하그리브스가 후원하는 블루웨일 성장 펀드는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유 지분을 8%에서 2%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 주식은 2017년 펀드 설립 이후 처음으로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메타 플랫폼에 대한 지분도 5%에서 3%로 줄였다.

스티븐 유는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감안할 때 MS의 투자 자본 수익률은 여기서부터 하락할 것"이라며 "AI 투자가 현금 창출보다 더 많으면 MS 지분을 완전히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대형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중 엔비디아를 제외하고는 AI에 대한 막대한 지출 전망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스티븐 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펀드의 상위 보유 종목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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