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옥 [사진: SK]](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2/544571_508852_4040.pn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가 지주회사 역할 강화를 위해 투자 기능을 일원화하는 조직개편을 5일 단행했다.
분산된 투자 기능을 통합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SK㈜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나눠졌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M) 부문으로 통합했다. PM 부문은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됐다. 신임 PM 부문장에는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 부문장이 선임됐다.
PM 부문은 포트폴리오 통합 관리와 함께 자회사의 사업 모델 혁신,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재무 부문은 CFO 체제 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신임 CFO로 선임된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부문장은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하며, 재무구조 안정화와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추진한다.
SK㈜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혁신'과 '성장 지원' 조직을 신설했다. AI 혁신 담당은 홍광표 수펙스추구협의회 디지털전환(DT) 태스크포스(TF) 임원이 맡는다. 최태원 회장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은 성장 지원 담당을 겸직하며 SK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한다.
SK㈜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AI 중심의 성장동력 발굴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SK㈜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자회사 성과와 재무구조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며 "자회사의 성과와 가치를 높여 궁극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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