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 셔터스톡]
메타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메타는 "2030년대 초부터" 1~4기가와트(GW)의 신규 원자력 발전 용량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원자력 에너지 개발업체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제안을 받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메타가 원자력 에너지 개발자를 찾기 위해 공개한 제안요청서(RFP)에는 소형모듈원전(SMR) 또는 대형 원전에 대한 경험이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명시됐다. 

메타는 "새로운 혁신이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력 있는 기술 발전을 가져오고 경제 성장을 지원함에 따라 원자력이 데이터 센터와 그 주변 커뮤니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망의 성장 요구를 지원하는 확고한 부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가속화함에 따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최근 원자력 발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원자력 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글 역시 카이로스 파워와 SMR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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