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에서 서비스 중인 로보택시 '아폴로 고' [사진: 바이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2/543780_508143_1420.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바이두가 홍콩에서 자사 로보택시 서비스인 아폴로 고(Apollo Go)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홍콩 교통부를 인용, 바이두의 아폴로 인터내셔널 사업부가 노스 란타우 지역에서 1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허가는 2024년 12월 9일부터 2029년 12월 8일까지 5년간 유효하다.
다만 초기 테스트 단계에서는 지정된 도로 구간에서 한 번에 한 대의 자율주행 차량만 운행이 허용된다. 여기에 안전 예방 조치에 따라 필요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운전자가 탑승할 예정이다.
매체는 "자율 주행과 머신 러닝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확장하려는 바이두의 광범위한 야망의 핵심 원칙"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인 아폴로 고는 지난 5월 저렴한 로보택시 모델을 출시했으며 내년까지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두는 4월에 테슬라와 중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자사 지도를 탑재하기로 합의했다.
아폴로 고의 대변인은 "아폴로 고는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 AI와 자율주행 기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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