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도전적인 활동이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1/542335_506741_0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새롭고 도전적인 활동이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기진에 따르면 이안 맥도노(Ian McDonough) 뉴욕주립대 심리학 부교수 등은 두뇌 트레이닝 게임의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두뇌 트레이닝 게임의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그 대신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맥도노 부교수가 참여한 '시냅스 프로젝트'(Synapse Project) 연구에서는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의 종류가 특정됐다. 해당 연구에서 피험자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유형의 활동을 할당받았는데, 한 그룹은 사진 촬영과 자수 공예 등 새로운 활동을 지시받았다. 이러한 활동은 게임이 아니지만, 도전적이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활동이었다.
또 다른 그룹은 여행이나 요리와 같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있지만 새로운 활동이 아닌 활동'과 십자말풀이나 음악 감성과 같은 '보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없고 새로운 활동이 아닌 활동'을 배정받았다. 각 그룹은 14주 동안 매주 15시간씩 모여 활동을 수행했다.
그 결과 새롭고 도전적인 활동을 배정받은 사람들이 쉬운 활동을 배정받은 사람들에 비해 기억력, 정보처리 속도, 추론 능력 등 인지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새로운 활동에 참여하면 사고와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 등이 자극을 받아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두뇌 트레이닝 이외의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테트리스나 실시간 전략 게임, 액션 게임 등에서도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새로운 활동에 참여하면 인지 기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