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크롬 OS를 통합해 태블릿과 노트북에서 사용 가능한 단일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폰아레나가 전했다.

이는 구글이 수년 동안 안드로이드와 크롬 OS로 태블릿 시장에 진출하려 노력했지만,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해석된다. 

안드로이드는 미디어 소비에 적합하고 크롬 OS는 생산성 측면에서 우수했지만, 두 가지를 잘 결합하지 못했다. 이번 통합은 리소스 집중과 사용자에게 통합된 경험 제공, 개발자가 더 쉽게 앱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등의 이점이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 현재 크롬북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지만, 큰 화면용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사용자가 문제를 겪을 수 있고, 일부 앱은 특정 크롬 OS 기기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이번 통합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크롬북과 크롬 OS 태블릿의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구글의 큰 변화로 태블릿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