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게이머를 위한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 1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2024년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선물을 선정했다. 

주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이라면, 모바일 게임패드를 추천한다. 특히 백본원 모바일 게임 컨트롤러는 스크린샷과 클립을 쉽게 캡처할 수 있는 맞춤형 앱과,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무료 액세스도 제공된다. 가격은 100달러(약 14만원)다.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70달러(약 9만원)의 8빗도 얼티밋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추천한다. PC, 스팀덱, 스위치에서 작동하며 홀 효과 조이스틱과 트리거, 촉각 피드백, 2개의 백 패들, 블루투스와 2.4g 연결 간 전환 토글이 특징이다. 충전 스탠드도 제공되며 PC, 안드로이드, iOS 앱을 통해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다. 

이미 무선 콘솔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라면 앤커의 USB C to USB C 케이블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3m 길이의 이 케이블은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부터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센스, 닌텐도 스위치, VR 헤드셋, 헤드폰, 스마트폰까지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만약 닌텐도 스위치를 가지고 있다면, 핸드헬드에 더 많은 저장공간을 제공하면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삼성 EVO 셀렉트 시리즈는 닌텐도의 모든 호환성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512GB 모델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40달러(약 5만원) 미만이다.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어를 위한 제품으로는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 무선 게임 컨트롤러를 추천한다. 8방향 플로팅 D패드와 4개의 백 패들에 바이퍼 마우스 스위치가 특징으로, 기본적으로 빠르고 클릭감이 좋다는 평가다. 특히 e스포츠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경쟁 플레이에 적합하며, 가격은 200달러(약 28만원)다.

블리자드 애호가라면 제이슨 슈라이어 블룸버그 기자의 최신작 '플레이 나이스'(Play Nice: The Rise, Fall and Future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필독서다. 이 책은 최근 액티비전에서 부진했던 시기를 포함해 스튜디오의 모든 역사를 비하인드 스토리로 담았다. 엔가젯은 "책을 다 읽은 후, 좋아하는 게임을 만든 이들에 대한 감사함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