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어린이들의 해로운 경험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아동 학대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따라 13세 미만 아동의 일부 게임 접근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자나 음성 채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소셜 행아웃'과 칠판이나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는 '자유형 2D 사용자 생성' 환경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조치는 오는 18일부터 적용된다.

또 다른 변경 사항으로는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등급이 표시되지 않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검색하거나 발견할 수 없게 막는다. 이는 오는 12월 3일 이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크리에이터는 13세 미만의 플레이어가 게임에 접근하도록 허용하려면 설문지를 작성하고 로블록스의 9세 이상 등급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최근 로블록스는 아동 보호가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에는 미성년자 사용자를 위한 변경 사항과 부모가 로블록스에서 자녀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계정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