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1/539975_504549_375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 가족 7명이 청소년 자녀를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시켜 스스로 목숨을 끊게 했다며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 가족들은 자녀 2명이 자살, 자해, 섭식 장애를 조장하는 수많은 동영상을 포함한 위험한 콘텐츠에 노출돼 15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틱톡의 유해 콘텐츠 알고리즘을 비난했다.
유가족 측 변호사는 "틱톡이 더 이상 콘텐츠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책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라며 "사용자가 보는 콘텐츠의 주도권은 틱톡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틱톡이 모든 알고리즘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새로운 아동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14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의 법무장관도 아동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치고 연방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COPPA)을 위반했다며 틱톡을 상대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틱톡은 자사의 안전장치가 효과적이며 미성년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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