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1/539606_504185_24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런던 고등법원이 단편 영화사가 유튜브의 단편 동영상 플랫폼 쇼츠(Shorts)에 대해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줬다.
3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런던 고등법원은 구글이 유튜브 플랫폼에서 쇼츠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난해 영국의 단편 영화사인 쇼츠 인터내셔널(Shorts International) 쇼츠라는 이름이 자사의 기존 상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구글을 고소했다.
마이클 태핀 런던 고등법원 판사는 "구글이 '쇼츠'라는 단어를 포함한 표지를 사용하는 것은 출처에 대한 혼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없다"며 "유튜브 쇼츠와 영화 상표 사이의 유사성은 영화사 상표를 잘 알고 있는 소수의 영국 소비자 그룹에서 연결 지을 가능성은 있지만, 유튜브가 쇼츠를 사용한다고 해서 영화사 상표의 고유한 성격이나 명성이 손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유튜브 쇼츠는 지난 2020년 틱톡과 같은 짧은 비디오 플랫폼의 인기에 대응하여 출시되었다. 이후 매월 15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는 쇼츠 길이를 기존 1분에서 늘려 3분까지로 허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