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연방 예산에서 최소 2조달러를 삭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지지 집회에서 "여러분의 돈이 낭비되고 있다. 우리는 정부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고 여러분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낼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머스크에게 '정부 효율성 위원회'(DOGE)라는 부서를 통해 정부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끌도록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 직책이 머스크에게 이해 상충을 초래할 것으로 봤다. 테슬라, 스페이스X 등 그가 운영하는 회사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방 계약을 맺고 있으며, 전기차 세액 공제 및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연방 지출의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및 공화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최소 1억32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머스크는 2024년 대선 캠페인에서 정치 기부자로서는 전례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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