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해킹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중국발 해킹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가 중국 국영 해커들이 미국 통신 부문을 무단으로 접속한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사이버보안 인프라 보안국(CISA)은 "상업 통신 인프라에 대한 무단 접근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배후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뉴욕타임즈(NYT)가 중국 해커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이 사용하는 휴대폰의 데이터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한 후 나온 것이다. 해커들은 민주당 해리스 후보 캠프 관계자들의 기기 데이터 역시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캠프는 중국 해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JD 밴스 상원의원이 사용한 휴대폰에 접근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FBI와 CISA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부 기관들이 이 위협을 적극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업 통신 부문 전반에 걸쳐 사이버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보기관들은 최근 외국 세력이 사이버 공격과 영향력 작전을 통해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