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나디아 칼스텐 덴마크 AI 혁신 센터 CEO, 프레데릭 엑스 덴마크 국왕 [사진: 노보노디스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0/538461_503077_432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 설계를 위해 사용할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게피온'(Gefion)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슈퍼컴퓨터는 덴마크 수도의 비공개 장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노보노디스크 재단과 덴마크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제조업체인 노보노디스크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기술로 구동되는 북유럽 최초의 슈퍼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소수의 민간 기업 중 하나다. 모르텐 보드스코프(Morten Bodskov) 덴마크 비즈니스 장관은 이 슈퍼컴퓨터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피온은 덴마크의 제약 및 생명공학, 녹색 전환, 양자 컴퓨팅 분야의 연구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노보노디스크는 노보네시스 및 덴마크 유수 대학의 연구자들과 협력, 게피온을 통해 게놈 DNA를 위한 다중 모드 기반 모델을 훈련하고 질병 돌연변이 분석 및 백신 설계에서 새로운 발견을 촉진할 계획이다.
매즈 크로그가드 톰슨(Mads Krogsgaard Thomsen) 노보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게피온은 제약 업계 전반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임상시험 참여자를 더 잘 선별하여 임상시험 설계를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 저렴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