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이 어린이의 온라인 안전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과 영국이 어린이의 온라인 안전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과 영국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온라인 안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피터 카일 영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기술 플랫폼들에게 젊은 세대 사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며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어린이들이 온라인 학습과 소셜미디어(SNS) 사용이 늘어남 따라 노출되는 위험도 증가한 데 따른 조치로, 양국은 아동의 개인정보, 안전,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SNS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증거가 제한적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실무 그룹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무 그룹은 플랫폼의 투명성을 높이고, SNS 개인 정보 보호 데이터에 대한 연구자의 접근을 고려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은 안전 기술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이 부문의 총수익이 지난해 37% 급증하여 6억 2300만파운드에 달했으며, 현재의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2025년 또는 2026년에는 연간 매출이 10억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은 "우리는 청소년 온라인 착취에 맞서 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역사적인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온라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일 장관 역시 "디지털 세상에는 국경이 없으며,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이자 최대 기술 기업의 본거지인 미국과 같은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의 역사적인 파트너십은 다음 세대를 위해 더 안전한 온라인 세상을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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