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스인슈어런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9/534980_499750_2917.jpg)
[디지텉투데이 강진규 기자] 비바리퍼블리카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토스인슈어런스는 소속 설계사 2000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2월 설계사 2명으로 대면 영업을 시작한 이후 2년 반 만에 인수합병(M&A) 없이 자력으로 이룬 성과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최초 설계사 500명을 보유하기까지 1년 남짓 소요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1000명, 올해 4월 15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9월 현재 2000명에 이르며 월평균 100명꼴로 지속해서 설계사가 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무료 고객매칭 ▲투명한 수수료 ▲IT기술을 통한 영업지원 ▲고객과 장기적 관계유지가 가능한 환경 등에서 기인한다. 특히 설계사가 만든 계약에 대해 보험사가 지급하는 원천 수수료를 공개한다는 점이 설계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2018년 11월 설립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약 3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억원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160억원보다 365억원 증가한 525억원으로 약 3.3배 성장했다.
토스인슈어런스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양호한 보험 모집실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3년과 2024년도 상반기를 각각 비교했을 때 보험 신계약 건수는 2만9787건에서 6만1737건으로 약 2배 늘었고, 신계약 금액은 19억2000만원에서 49억4000만원으로 약 2.6배 증가했다.
토스인슈어런스의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 88.0%, 손해보험 88.9%로서 GA 상위 3개사 평균인 생명보험 87.9%, 손해보험 88.2%를 상회했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실적 개선 원인으로 ▲업계 수위의 1인당 생산성 및 유지율 ▲토스인슈어런스 고객에 맞는 영업프로세스 최적화 및 영업조직 강화 ▲설계사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