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이 24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이호정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9/534672_499437_4128.jpg)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틱톡이 올해 4분기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 '틱톡 원'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존 수익화 프로그램 적용 기준도 완화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지원에 나선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24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에서 "틱톡 원은 브랜드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사이를 연결해 주는 마켓 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라며 "올해 4분기 런칭해 내년이 되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의 협업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 원은 현재 미국에서 일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올해 4분기에 전 세계 일부 국가에서 런칭을 할 예정이며, 일부 국가에 한국이 포함돼 있다.
현재 틱톡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익화는 19세 이상의 성인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틱톡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사진: 이호정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9/534672_499438_4149.jpg)
틱톡은 이 가운데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의 경우 현재 팔로워 5만명 이상의 기준을 4분기에 1만명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현재 틱톡은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팔로워수 5만명 이상, 최근 30일 이내 영상 조회수 10만회 이상의 크리에이터의 1분 이상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해 지속적인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독창성, 재생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 등의 핵심 지표에 맞춰 리워드가 진행된다.
정 총괄은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국내 틱톡 크리에이터분이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틱톡 생태계가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틱톡에서는 구독과 라이브 선물을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다. 구독의 경우 라이브 크리에이터에만 제공하던 것을 팔로워 수 1만명 이상, 최근 28일 이내 30분 이상 라이브 혹은 팔로워 수 1만명 이상 최근 30일 조회수 10만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해당 틱톡커는 구독자 대상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팔로워 1000명 이상의 틱톡커는 라이브 선물을 켜고 라이브를 시작하면 시청자로부터 가상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틱톡은 4분기 내 영상에 위치기반관심정보(POI) 기능도 고도화한다. 현재도 일부 적용돼 있으나 600~700m 등 포괄적인 지역의 검색만 가능하고, 일부 지역에서만 아주 정교한 검색이 가능한 수준이다.
정 총괄은 "틱톡에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한국에 있는 지도 사업자와도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크리에이터 하우스 팝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에는 크리에이터와 틱톡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 제이드, 케지민 등 3인이 참여해 크리에이터로서의 삶, 틱톡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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