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iOS용 크롬에 브라우저 탭을 정리하고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탭 그룹'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데스크톱 크롬 사용자가 이미 이용하고 있으며, 이제 iOS용 크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탭 그룹은 사용자가 관련 탭을 한데 묶어 사용자가 원하는 이름과 색상을 지정하고 필요에 따라 탭을 재배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여러 프로젝트나 연구 주제를 다룰 때 특정 탭 세트를 시각적으로 쉽게 식별하고 액세스 할 수 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는 탭 그리드를 열고 탭을 길게 누른 후 '새 그룹에 탭 추가'를 선택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데스크톱 크롬 앱에서는 저장된 탭 그룹을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하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휴대폰에서 탭 그룹을 만들면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자동으로 표시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동으로 탭 그룹을 다시 만들거나 특정 페이지를 검색하는 번거로움 없이 진행 중인 모든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크롬은 다른 기기에서 열어본 웹사이트를 미리 제안하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새 크롬 탭을 열 때 특정 웹페이지를 다시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해당 기능에 대한 일반 사용 가능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