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을 보유한 중국 인터넷 업체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9/532738_497457_471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서 틱톡 금지 정책을 원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2%만이 틱톡 금지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가을에 비해 6%, 2023년 3월에 비해 18% 하락한 수치다. 또한 미국인의 절반은 틱톡이 금지될 가능성이 "매우 낮거나 다소 낮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앱의 소유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퇴출된다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한 이후 틱톡에 대한 미국인들의 입장이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틱톡 사태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화당원 중 틱톡 금지를 지지하는 비율은 작년 60%에서 올해 42%로,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43%에서 24%로 감소했다. 이는 틱톡이 젊은 세대에게 중요한 뉴스 소스로 부상하면서,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모두가 틱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앱을 판매하지 않으면 미국 내 판매 금지 처분을 받게 된다. 틱톡은 해당 법안에 이의를 표명하며, 미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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